
퇴직연금 IRP 제대로 굴리는 법|ETF·예적금 황금비율 포트폴리오 공개
연말정산 세액공제부터 30·40·50대 맞춤 자산배분까지 한 번에 정리했어요.
- 세액공제: IRP 연금계좌 납입액(퇴직연금 합산) 최대 900만원 공제, 공제율 13.2~16.5%.
- 자산 규정: 위험자산 최대 70%, 안전자산 최소 30% 의무 배분.
- 연령별 포트폴리오: 30대(70:30), 40대(60:40), 50대(40:60) 실전 배분안 제공.
- 안전자산: 예·적금은 사다리식 만기로 유동성+금리 리스크관리.
- 운용 팁: 연 1~2회 리밸런싱, 수수료 낮은 증권사, 55세 이후 연금화 수령이 유리.
IRP 계좌란? 왜 필수인가
IRP(Individual Retirement Pension)는 퇴직금 이체나 개인 납입으로 노후자금을 쌓는 계좌예요. 핵심 매력은 세액공제입니다. 연간 최대 900만원(퇴직연금 합산) 한도 내에서 13.2%~16.5%를 돌려받을 수 있죠. 은행 권유 상품만 담아두고 방치하면 수익이 눌립니다.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전+성장을 동시에 잡아보세요.
IRP로 살 수 있는 상품(위험/안전)
- 원리금보장(안전자산): 예금, 적금, 국채 등
- 실적배당(위험자산): ETF, 펀드, 리츠 등
규정: 위험자산 비중은 최대 70%까지, 최소 30%는 안전자산으로 두어야 합니다.
연령별 포트폴리오(30·40·50대)
30대: 공격적 성장 (위험 70% : 안전 30%)
- 위험 70% — S&P500 30%, 국내 대표지수 20%, 나스닥100 15%, 글로벌 배당 5%
- 안전 30% — 고금리 예금(3~5년) 20%, IRP 전용 원금보장형 상품 10%
40대: 균형형 (위험 60% : 안전 40%)
- 위험 60% — S&P500 25%, 배당 ETF 20%, 국내 배당 10%, 채권 ETF 5%
- 안전 40% — 정기예금(만기 분산) 25%, 원금보장형 상품 15%
50대: 안정 중심 (위험 40% : 안전 60%)
- 위험 40% — 배당 ETF 20%, 채권 ETF 15%, 리츠 ETF 5%
- 안전 60% — 5년 만기 예금 40%, 월지급식 원금보장형 20%
| 연령 | 위험자산 | 안전자산 |
|---|---|---|
| 30대 | S&P500 30 / K200 20 / 나스닥100 15 / 글로벌배당 5 | 예금 20 / 원금보장형 10 |
| 40대 | S&P500 25 / 배당 20 / 국내배당 10 / 채권ETF 5 | 예금(분산) 25 / 원금보장형 15 |
| 50대 | 배당 20 / 채권 15 / 리츠 5 | 예금 40 / 월지급식 20 |
IRP 추천 ETF 리스트
- 해외 주식 — TIGER 미국S&P500, ACE 미국나스닥100, KODEX 미국S&P500TR
- 국내 주식 — KODEX 200, TIGER 로우볼, ARIRANG 고배당주
- 배당 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, KODEX 배당성장
- 채권 — KODEX 종합채권(AA- 이상) 액티브, TIGER 미국채10년선물
* 실제 편입 가능 여부·티커는 증권사/운용사 공시를 확인하세요.
예·적금 사다리식 전략(안전자산 3,000만원 예시)
- 1년 600만원 → 2년 600만원 → 3년 600만원 → 4년 600만원 → 5년 600만원
매년 돌아오는 만기를 시중 금리에 맞춰 재배치하거나, 타이밍이 좋다면 ETF 비중을 조금 늘리는 식으로 유연하게 운용해요.
IRP 운용 핵심 팁 5가지
- 리밸런싱은 연 1~2회면 충분(잦은 매매는 역효과).
- 세액공제 한도 최대치 채우기(소득구간별 13.2~16.5%, 최대 148만원 환급 가능).
- 배당·이자 자동 재투자로 과세 이연+복리 극대화.
- 수수료 낮은 증권사 선택: 운용·거래 수수료는 장기 복리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.
- 55세 이후 인출은 가급적 연금화(3.3~5.5%), 일시금(16.5%)은 세금 부담 큼.
실전 시뮬레이션: 40대 직장인 A씨(총 5,000만원)
위험자산 3,000만원(60%) — S&P500 1,250 / 미국배당 1,000 / K200 500 / 미국채10년 250
안전자산 2,000만원(40%) — 5년 예금 1,000 / 3년 원금보장형 700 / 1년 적금 300
※ 원문에 표기된 “연평균 57%”는 오타로 보입니다. 장기 혼합형 기대수익은 보수적으로 연 5~7% 수준 가정이 일반적이에요.
FAQ
Q1. 위험자산 70%를 꼭 채워야 하나요?
아니요. 규정상 최대 70%까지라는 뜻입니다. 변동성이 부담스럽다면 50~60%로 시작해도 충분해요.
Q2. 어떤 ETF부터 담을까요?
핵심지수(S&P500, K200)로 코어를 만들고, 배당/채권으로 완충, 나스닥·섹터는 위성 비중으로 접근하세요.
Q3. 예금은 한 번에 묶어도 되나요?
사다리식 만기 분산이 좋습니다. 유동성·금리 변화 대응력이 확 올라갑니다.
Q4. 리밸런싱은 언제 하나요?
정해진 날짜(예: 반기·연말)에 목표 비중으로만 맞추세요. 뉴스 따라 매매하면 수익률이 흔들립니다.
Q5. 55세 이후 인출은 어떻게?
가능하면 연금화(10년 이상 분할)로 가져가세요. 세금 부담이 확 줄어듭니다.